영구임대주택단지에 입주민 전용 카셰어링 차량 지원 나서
영구임대주택단지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아자동차가 ‘카셰어링’을 통한 교통약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8일 LH와 기아차는 ‘그린라이트 행복카’ 추진을 위한 카셰어링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라이트 행복카’ 사업은 영구임대주택단지 입주민들을 위한 카셰어링 전용 차량을 마련해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월 2일부터 이번 사업을 시행하는 영구임대주택단지의 모든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6시간의 차량이용 쿠폰을 제공 받으며, 이들은 이 쿠폰을 이용해 단지에 비치된 LH행복카 차량을 해당 시간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내 15개의 LH 영구임대단지 중 서울 수서 등 6개 단지에서 우선 시행된다. LH와 기아차는 연내에 나머지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