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영업익 7.3% 증가, 원자재값 하락으로 선방
포스코는 29일 공시를 통해 주당 6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2.1%, 배당금 총액은 4799억5816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로 배당 예정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2135억원, 당기순익 5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반면 당기순익은 59% 감소한 규모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9조2189억원, 영업이익 2조3500억원, 당기순익 1조13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 감소, 영업이익은 6.1% 증가, 당기순익은 2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철강시장의 장기불황과 중국산 철강재의 유입 등의 악재 속에서도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데에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경제 = 김병무 기자]
김병무 기자 news8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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