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18%)오른 1952.68로 마감하며 195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7%)떨어진 1947.91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한 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483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58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276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운수창고 -1.52%, 통신 -0.84%, 섬유의복 -0.80% 등이 소폭 하락했고 은행 1.51%, 유통 1.30%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 5.02%, 현대중공업 5.31%, GS건설 4.19%, SK이노베이션 4.06% 등은 급등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 -3.48%, SK하이닉스 -2.20%, LG디스플레이 -2.91%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 -0.70%, 신한지주 -0.56%, 아모레G -0.5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91.58) 대비 1.31포인트(0.22%) 떨어진 590.27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1093.5원보다 9.8원 오른 1103.3원에 마감했다.

[이지경제=김병무 기자]

김병무 기자 news8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