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계 N사, H사장 안절부절 까닭
요즈음 여의도 증권가에 코스닥상장사인 N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N사 사장이 상당한 횡령과 부당이익을 취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탄약고’ 같다는 게 화두의 주요 골자다.
이들에 따르면 N사 H사장은 유명연예인을 영입한 후 허위사실을 공시하고 매스컴을 이용해 주가를 상승시켜 8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차명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는 증언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고 하는데 회사 자금 50억원과 자회사 자금 10억원도 횡령했다는 게 그것이라고 한다. 여기에다 만 3년여간 개인자금을 대출하면서 이 과정에서 회사의 당좌수표 등을 담보로 제공하며 60억원가량을 배임했다고 하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H사장이 이처럼 ‘돈먹는 하마’로 전락했음에도 개미투자자들의 이 회사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증권가 일각에선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라고 한다.
만일 이 같은 소문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개미들의 곡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최근 사정기관에서도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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