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0일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링컨 MKX’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MKX는 2.7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레벨(Revel®)의 하이앤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 최초로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MKX는 기존 모델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상품성이 좋아졌다. 우선 신형 MKX에는 2.7ℓ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됐다. 링컨 최초로 선보이는 이 엔진은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제공한다. 이와 맞물려 돌아가는 변속기에는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이렇게 구성된 링컨 MKX의 파워트레인은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53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7.6km/ℓ다. 도심에서는 6.6km/ℓ, 고속에서는 9.3km/ℓ의 효율을 보인다.

에코부스트 엔진에 이어 두 번째 카드는 하이앤드 오디오 시스템이다. 포드코리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채널로 구성된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은 실내 구조와 최적화 된 위치에 장착돼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360도 올 어라운드 뷰 시스템’,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장치’,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LIS)’ 등 주행 안전장치도 한층 두터워 졌다. 7개의 에어백과 개선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퍼스널 세이프티 시스템 등을 탑재된 안전성능의 변화도 눈에 띈다.

올 뉴 MKX의 국내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6300만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이 참석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에서 미국 자동차가 지난해에만 3억1천만달러 이상 팔렸다”며 “한국 정부와 재계, 미국정부와 기업이 좋은 파트너쉽을 만들어 FTA가 잘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경제=강경식 기자]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