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6 교향악축제’ 다음달에 열린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6 교향악축제’ 다음달에 열린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03.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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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동안 19개 교향악단이 클래식 공연
▲ 한화와 함께 하는 2016 교향악 축제 포스터.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17년째 후원 중인 ‘한화와 함께하는 2016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고 교향악축제를 17년째 후원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는 기업과 문화가 만나는 국내 주요 메세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다음달 1일 요엘 레비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피아노 협연 백혜선)의 개막연주부터 다음달 22일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최수열, 오보에 협연 함경)의 폐막연주까지 19개 오케스트라가 참가할 예정이다. 다만 월요일 공연은 없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만나다’라는 부제와 맞게 오케스트라가 낼 수 있는 모든 음색, 여러 가지 민족적 색채, 시대적 분위기, 작곡가의 개성 등을 음악으로 나타낼 계획이다.

고전주의 대표 음악가인 하이든부터 현존 작곡가의 세계 초연 작품까지 공연될 이번 교향악축제에서는 베토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많이 출연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을 포함해 한국 음악계의 중견 연주자부터 젊은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여러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주는 클래식 축제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쉽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게 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4월에 열리고 있으며 출연 연주단체는 연평균 20여개 단체다. 지난 16년 동안 누적 관람인원이 38만 명이며 참여 교향악단은 총 264개이고 연주곡은 771곡이다.

한화는 교향악축제 외에도 대중적 공연에서부터 고 품격 클래식까지 여러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또는 후원하고 있다. 고 품격 클래식 프로그램은 ‘한화클래식’이란 이름으로 2013년부터 매년 세계적 명성을 가진 지휘자와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을 열고 있다.

또 2004년부터 예술의 전당과 같이 운영하는 ‘11시 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음악과 해설이 같이 나오는 클래식 공연으로 주부 관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저변을 넓히기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도시를 순회하면서 클래식과 팝을 합친 음악콘서트를 여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06년과 2011년 한국 메세나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2007년에는 문화서울후원상 중 문화 나눔상을 받았으며 2014년 새로 생긴 ‘예술의 전당 예술대상’에서는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한화와 함께 하는 2016 교향악축제 공연정보

날 짜

교 향 악 단

지  휘

협    연

4/01(금)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피아노 백혜선

4/02(토)

강릉시립교향악단

류석원

바이올린 술리만 테칼리

4/03(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줄리안 코바체프

첼로 양성원

4/04(월)

공연 없음

4/05(화)

울산시립교향악단

김홍재

피아노 한상일

4/06(수)

과천시립교향악단

서  진

바이올린 홍종화, 피아노 이혜전

4/07(목)

대전시립교향악단

세이코 킴

피아노 조재혁

4/08(금)

수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바이올린 임지영

4/09(토)

원주시립교향악단

김광현

피아노 박종화

4/10(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영민

피아노 문지영

4/11(월)

공연 없음

4/12(화)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플루트 김유빈

4/13(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시연

첼로 김두민

4/14(목)

전주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첼로 송영훈

4/15(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임헌정

클라리넷 김현곤

4/16(토)

성남시립교향악단

금난새

비올라 이한나

4/17(일)

인천시립교향악단

정치용

아벨 콰르텟

4/18(월)

공연 없음

4/19(화)

군산시립교향악단

김홍식

바이올린 백주영, 첼로 백나영

4/20(수)

부산시립교향악단

강석희

바이올린 정준수

4/21(목)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미  정

바이올린 엘리사

4/22(금)

서울시립교향악단

최수열

오보에 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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