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남아공에 '대승'
<월드컵> 우루과이, 남아공에 '대승'
  • 심상목
  • 승인 2010.06.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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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기계 ‘포를란’ 2골 사냥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17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남아공과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2골을 사냥한 간판스타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름값을 톡톡히 하면서 모국에 월드컵 16강 진출의 희망을 안겼다.


포를란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4분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남아공의 골망을 흔들었다. 디에고 페레스(모나코)에게서 건네 받은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몰고 간 포를란은 중거리 슛을 날렸다.


강하게 날아간 공은 남아공 수비수 등을 맞고 약간 휘었다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를란은 또 후반 35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두번째 골을 수확했다.


포를란은 골을 따낸 것 외에도 중원과 측면을 두루 누비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와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에게 크로스 등으로 정교하게 공을 넘겨줬다.


덕분에 포를란은 12일 1차전 프랑스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뽑혔다.


포를란의 이 같은 활약 덕분에 우루과이는 1990년 대회 이후 20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심상목 sim224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