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6.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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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스티벌들이 음악과 공연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결합한 쪽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면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자사 컬쳐 카테고리의 페스티벌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0% 늘어났다. 특히 4월 티몬 페스티벌 부문 매출 1~2위는 맥주와 결합한 상품들이다.

‘2016 하이네켄 스타디움’과 ‘2016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 등이 대표적인데 각각 맥주브랜드인 ‘하이네켄’과 ‘필스너우르켈’이 주최하는 행사로 음악과 맥주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하이네켄은 국내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Seoul Jazz Festival 2016)’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는 하이네켄은 페스티벌 현장 내에서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하이네켄은 단순한 맥주 독점 판매처를 넘어 ‘하이네켄 하우스’라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관객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피라미드 형태의 LED 패널로 둘러싸인 인터랙티브 디지털 공간을 구성하고 ▲‘리브 유어 뮤직’ 공연 세션 ▲보컬, 악기 트레이닝 세션 ▲음악 관련 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Heineken Presents STARDIUM)’은 오는 7월 9일 개최를 확정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은 ‘신화(THE MYTHOLOGY)’라는 테마 아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완벽한 무대와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저트 전문으로 하는 페스티벌 등장

 

최근 티몬에서 얼리버드 티켓 매진을 기록한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음악 페스티벌이지만 아예 디저트를 메인 테마로 내세우고 있다.

‘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1일, 12일 이틀간 한강 난지 공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디저트 산업과 식품산업 및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SWEET OASIS’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와 함께 음악과 영화를 야외에서 감상하고 디저트와 관련된 물건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어른과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는 신개념 디저트 & 뮤직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또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했던 타쿠야가 소속된 크로스진, 로빈 데이아나, 가수 박보람을 비롯 이원일, 미카엘 셰프가 월드 디저트페스티벌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디저트 쿠킹쇼와 디저트 데이트 등에 참여해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먹는 것이 대중문화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페스티벌 시장도 먹거리와 결합한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요리 주제로 한 페스티벌 성황

 

또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쿡방’ 열풍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들이 직접 요리를 하면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오뚜기가 주최하고 유한킴벌리, 썬, 디핀다트 등이 협찬하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그것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축제로 오는 5월 1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요리 구분 없이 진행하는 자유경연과 지정경연으로 진행되며, 3인 가족 기준으로 예선을 거친 15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국내 요리는 물론 각국의 다양한 요리도 접할 수 있다.

요리경연 외에도 오뚜기 노래자랑, 어린이 요리교실, 어린이 놀이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페스티벌 초기에는 타 업체들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많이 진행했지만 최근 들어서 이런 요리관련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유지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지경제 = 김창권 기자]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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