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숙성해야 한다고?”
“오래 숙성해야 한다고?”
  • 서민규
  • 승인 2010.11.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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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A사 B사장 부부금술 회자 ‘왜?’

검찰의 초강력 수사로 대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가 바짝 긴장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요즈음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증권업계 A사 B사장의 아름다운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그의 순애보가 그것.

 

재계 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이 결혼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였다고 한다. 상대는 다른 학교의 동갑내기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그의 얘기가 화두에 오른 것은 결혼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이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부부금술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실제 B사장은 결혼관이 매우 뚜렷하다고 한다. 사랑은 와인과 같이 오래 숙성해야 한다는 게 그의 결혼관이라고 하는데 이를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 중에 미혼 남녀가 있으면 “일을 핑계로 결혼을 늦게 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은데 결혼은 어서 하는 게 좋다”고 권유한다고 한다. 이 같은 B사장이 모습은 경직된 업계에 훈훈한 얘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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