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종 최초, CJ제일제당 ‘최우수’
식품 업종 최초, CJ제일제당 ‘최우수’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6.06.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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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 김창권 기자]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가 발표됐다. 정보통신 분야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유통업 약진에 대형마트는 걸림돌이 됐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3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공표대상 133개 대기업 중 ‘최우수’에는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LG생활건강 등 25개사, ‘우수’에는 네이버, 농심, 롯데백화점 등 41개사, ‘양호’ 46개사, ‘보통’ 21개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공통으로 참여한 대상기업 109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27개사로 25%를 차지했다. 두 단계 상승한 기업은 KCC 1개사, 한 단계 상승 기업은 동원F&B 등 26개사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업종은 평가대상 기업 7개사 중 삼성SDS, KT, LG유플러스, LG CNS, SK(구 SK C&C), SK텔레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에 이어 계속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식품 업종은 CJ제일제당이 지수 평가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중견기업도 유한킴벌리, 코웨이 등 2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대비 1개사가 더 증가했다.

유통 업종에서는 백화점, 홈쇼핑사의 등급 상승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백화점 4개사 중 3개사가 ‘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대비 2개사가 추가됐고, 홈쇼핑 4사는 ‘우수’ 1개사, ‘양호’ 3개사로 2014년도 ‘양호’ 2개사, ‘보통’ 2개사에 비해 등급이 상승했다.

다만 대형마트 3사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건’으로 공정위의 과징금을 처분을 받았던 점이 반영됐다. 이에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양호’ 등급을 받았고, 홈플러스는 ‘보통’ 등급을 받는 등 성적이 저조했다.

안충영 위원장은 “기술, 산업, 시장의 변화에 따라 동반성장지수의 평가 특성을 개선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갈 것”이라며 “동반성장지수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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