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녹색경영 발벗고 나섰다!
SK그룹, 녹색경영 발벗고 나섰다!
  • 서민규
  • 승인 2010.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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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환경보고서’ 발간…7대 핵심지표 수록

SK그룹은 9일, 그린카용 배터리와 바이오연료 생산 등을 통해 오는 2020년 기준으로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최대 3000만톤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5년 동안 사업장 친환경시설에만 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량과 녹색 투자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담은 ‘환경보고서’를 그룹 단위로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SK그룹의 환경R&D위원회(위원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가 환경경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제시한 가이드라인. 이에 따라 SK그룹 전 계열사는 각 사별로 환경보고서에 명시된 실천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

 

환경보고서에 따라 SK그룹 구성원은 2015년까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보다 15% 감축하는 한편 사업장은 2020년까지 매출액 대비 배출량을 30% 줄일 방침이다.

 

환경보고서에는 ▲구성원 1인당 온실가스 감축량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량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량 ▲녹색경영정보 공개 확대 ▲사업장 친환경시설 투자 확대 ▲녹색 R&D 및 Biz. 투자 확대 ▲협력회사 녹색상생 Partnership 구축 등 7개 핵심지표가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SK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녹색 R&D는 물론 스마트환경 및 신에너지 사업 분야 등에 8조7000억원을 투자해 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SK그룹 계열사 사업장이 1억원의 매출을 올릴 때마다 현재 발생하는 29.7톤의 이산화탄소도 2020년까지 20.5톤으로 30% 줄이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환경분야에 대한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환경보고서는 연도별 목표량과 이를 위한 세부실천 방안을 담았다”면서 “이는 SK그룹이 그만큼 의지를 갖고 지속가능한 녹색경영을 해나가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계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컨비너로 선정된 것은 최 회장과 SK그룹의 녹색경영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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