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류 유공자 이재현 회장 사면해줘야
[기고] 한류 유공자 이재현 회장 사면해줘야
  • 권신일 성북문화관광발전소장
  • 승인 2016.07.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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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진심어린 태도로 국민 설득해야
   
▲ 권신일 성북문화관광발전소장

[이지경제] 권신일 성북문화관광발전소장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엄연히 큰 잘못을 저질러 처벌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이 회장은 신이 내린 혹독한 벌을 받고 있다. 그가 만일 이번 8.15특사에서 사면을 받아 더 나은 수준의 치료를 받는다 해도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회장이 잘못한 것도 많지만 그가 한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본다. 그의 생명이 바람 앞의 촛불 같다. 한류 열풍을 일으킨 그가 건강과 자유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이 회장의 한류 페스티벌 투자 사례는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재로 만들어졌을 정도다. 이 회장과 CJ그룹은 한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그들이 널리 전파한 한류 덕택에 우리는 엄청난 경제효과를 얻고 있다.

이 회장을 계속 감옥에 잡아둔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없다. 어떤 이들은 범죄자를 감옥에 넣어두는 것이 온당하지 않느냐는 주장을 하겠지만 이미 이 회장은 죽음의 문턱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세계 경제가 가라앉고 있고 테러와 각종 범죄로 인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 안보 불안과 경제 불안이 겹쳐 국민들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모두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한다.

이 회장이 CJ로 돌아갈 수 있다면 CJ 임직원들의 사기가 오르지 않겠는가. CJ 임직원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뛸 수 있지 않겠는가. 제 2의 한류 열풍을 일으켜야 할 CJ그룹이 수장의 불행으로 인해 계속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이 회장이 CJ로 돌아가면 재계 전체가 기뻐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CJ그룹이 나서야 할 때다. CJ그룹의 홍보인력들과 그룹을 이끄는 리더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은 직접 국민들에게 수장을 돌려달라고 호소해야 할 때다. 진심을 담아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생각을 왜 하지 못하는가.

CJ그룹이 갖고 있는 tvN방송에서 방영되는 드라마가 공중파 이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는 천편일률적인 공중파 드라마의 포맷을 버리고 참신한 개성을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이유는 드라마에 제작진의 진심과 열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CJ그룹의 리더들과 홍보인들은 진심으로 이 회장을 구할 생각이 있는가? 재벌 눈치보기 여론 프레임 보다는 생명존중에 대한 진심과 한류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자신감을 갖고 첫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 국민들도 힘을 더할 것이다.


권신일 성북문화관광발전소장 ks3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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