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3% 저렴
올 겨울 김장용품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13.3%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전국 16개 시도 김장용품 15개에 대한 가격 비교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김장준비 비용은 전통시장 22만7159원, 대형마트 26만1865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13.3%인 3만4706원이 저렴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우젓(1kg, 국내산 중품)의 경우 전통시장 6761원으로 대형마트 9196원에 비해 2435원(26.5%), 고춧가루(3kg 국내산 상품)는 전통시장이 1만1699원(20.1%) 저렴했다.
또 굴(1kg)은 3334원, 알타리무(3단) 2363원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조사대상 14개 품목중 제제염과 가공멸치액젓을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 가격이 저렴했다”면서 “김장준비를 전통시장에서 한다면 가격 결정도 덜고 즐거운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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