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억원 모을 예정...호텔 투자 위한 부동산 구매 등에 사용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호텔 투자 전문업체인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모두투어리츠)가 다음달 13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모두투어리츠(대표이사 정상만∙서상영)는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모두투어리츠는 지난 2014년 1월 설립됐으며 비즈니스호텔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이 회사는 여행사인 모두투어의 자회사다.
모두투어리츠는 모두투어의 주요 해외 송출 거점에 1~3개 호텔을 건립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모두투어의 주요 해외 송출 거점은 괌,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등이다.이 회사는 서울 중구와 경기 동탄에 3개의 호텔을 갖고 있고 서울 금천구에 4호점을 낼 계획이다.
모두투어리츠는 지난해 영업수익 3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23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공모 자금은 △추가적 호텔 투자를 위한 부동산 매입 △기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235만주다. 주당 공모가는 6000원이고 이번 공모에서 14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 수요예측은 진행하지 않는다. 다음달 1~2일에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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