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공인중개사 시험이 다음달 29일에 있는 관계로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고 있다. 학원가의 전문가들은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에서 시간 안배를 잘 해야 하고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을 모의고사를 통해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8일 이도경 에듀윌 자격증CM팀 대리를 만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이도경 대리와의 1문 1답.

- 간단한 자기소개와 부서 소개를 한다면?

▲ 에듀윌 자격증 CM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부서는 컨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에듀윌은 자격증과 공무원 등의 아이템이 있는데 내 부서는 자격증을 담당하고 있고 33개 이상의 자격증 교재를 출시해서 운영하고 있다. 내가 맡고 있는 것은 공인중개사이며 콘텐츠 운영, 수강과정 개설, 마케팅을 하고 있다.

- 공인중개사 시험이 다음 달에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수험생들이 시험공부 마무리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공인중개사 시험 수험생들이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는 부분을 3가지로 정리하면 이론정리, 시간 안배, 마무리다. 새로운 책을 다시 보는 것보다는 본래 공부했던 책으로, 중요 내용을 서브노트화(化)했던 부분을 다시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모의고사 시간배분 연습이 중요하다. 전국 모의고사에 참여했던 응시자들이 시간안배가 어려웠고 놓친 문제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통해서 응시자 스스로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외에 특강을 활용해서 부족한 이론이라든지 핵심적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받고 싶어 하는 이들은 공부를 어떻게 하면 되는가? 어떤 과목부터 공부해야 하는 것이 좋은가? 시험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들은 수험정보를 잘 확인해야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구성돼 있다. 1차와 2차를 동시에 볼 수도 있고 1차를 먼저 응시하고 다음해에 2차를 응시할 수도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00점 만점이고 60점 이상만 받으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 자신의 학습시간 등을 고려해서 내년에 2차 시험을 응시할 것인지 아니면 올해 1차와 2차 시험에 응시할 것인지를 생각해서 학습설계를 하면 된다. 공부를 할 때도 100점을 받겠다고 욕심을 내는 것보다는 평균 60점을 넘기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1차 시험에 출제되는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2차 시험의 공법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위가 방대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집중해서 1차과목하고 공법을 공부하고, 공부할 때는 한 과목을 몰아서 다 끝내고 다음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한 과목씩 나눠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부족한 부분들이나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을 보충해서 공부해야 한다.

- 공인중개사 평균적 수험 기간은 어느 정도 되는가?

▲ 법을 전공했거나 관련 업무를 했던 이들은 6개월 만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통상적으로는 1년이나 1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다.

-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받은 다음에 실제 공인중개업소에서 수습으로 일을 해 보는 것이 좋은가?

▲ 실제 업무를 당연히 배우는 것이 좋다. 합격자들 중에서 창업을 하고 실제로 일을 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처음 업무를 할 때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당연히 창업하기 전에 직원으로 일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 다음 달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 중 다음 달에 응시 예정인 이들은 긴장하지 말고 차분히 정리를 잘해서 마무리 하면 좋겠다.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노후설계 할 때 실제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자신의 학습시간을 잘 고려해서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