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9.23 총파업, 역대 가장 강한 위력일 것”
금융노조 “9.23 총파업, 역대 가장 강한 위력일 것”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09.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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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일 미리해야...27일부터 보건의료, 공공운수노조도 총파업
금융노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0일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9.23 총파업에 10만 전 조합원이 반드시 총집결해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의 9.23 총파업은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과 공동 진행된다.

금융노조는 “이번 총파업은 정부와 사측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역대 가장 강력한 위력의 총파업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10월부터 2차, 3차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융노조 소속 34개 지부 대표자 모두가 참석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의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시도는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국민들의 금융 후생을 심각하게 해칠 것이 분명하고, 특히 금융노동자를 시작으로 전 국민의 저성과자 해고를 촉발시킬 것이기 때문에 금융노조는 9월 23일 제1차 총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위력의 총파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날 하루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밖에 없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해고를 막아내는 것이 저희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을 지켜내는 길이기에 죽기를 각오한 총파업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긴급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며 불법은 무조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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