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주방용품 시장 진출하며 신규 캠페인 발표
이케아, 주방용품 시장 진출하며 신규 캠페인 발표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6.09.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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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이케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식기와 주방용품을 출시해 국내 주방용품 업체들과 경쟁에 들어간다.

이케아 코리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신규 캠페인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을 소개하며 식기 및 주방용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한 해 동안 ‘푸드와 관련된 다양한 공간’에 방향성을 맞추고 이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이케아 쇼룸에서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 캠페인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 캠페인은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경험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케아 코리아는 캠페인을 통해 주방 및 다이닝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헤이집밥(Hej JIPBÖP)’을 운영한다. ‘헤이집밥’에서는 이케아의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을 예약해 직접 요리를 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으며, 이케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이케아 코리아는 신규 캠페인 발표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기 및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현재 이케아 광명점에 1000m2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700개에 달하는 해당 식기 및 주방용품을 9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이케아는 접시·냄비 등 주방용품을 판매하려고 했지만 식기류의 경우 수입업소와 소재, 수출국의 회사명 등이 기재돼야 하기 때문에 관련법에 막혀 판매가 불가능했다.

이에 2014년 진출한 이케아는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가 관련 법안 일부를 개정하면서 이달부터 이케아도 식기류 판매가 가능해졌다.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주방용품을 비롯해 이케아의 전 제품군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주방 및 다이닝 공간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345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월~8월 사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또한 이케아 패밀리 멤버 가입자 수는 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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