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중일 3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 한은이 연다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한국은행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8차 한중일 3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한중일 3국 중앙은행은 상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동 회의를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저우 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와 3국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있었던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71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귀국하다 동경에 들렀다.
이와는 별도로 이 총재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한국의 금융·경제 현황 및 정책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정책위원 및 집행간부 등 일본은행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내년도 회의는 한국은행에서 열린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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