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현재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인 서유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투자신탁에서 근무하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서 사장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퇴직연금, ETF부문 등을 담당했었다.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란 한국형 헤지펀드를 말한다.

멀티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력신산업펀드를 담당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의 최대 주주다.

전력신산업펀드는 최대 2조원 규모로 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온실가스 감축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멀티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운용사가 됐다.

정 부회장은 한양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재직 시부터 대체투자부문 성장에 힘을 보탰다. 2012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 왔지만 이번에 다른 운용사를 이끌게 됐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