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NH농협은행은 9일 2004년 이후 지난해 7월까지 연 3% 수준으로 유지됐던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지난해 9월 변동금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에 연 0.99%로 떨어졌으며 이번 달은 연 0.96%로 지원된다고 소개했다.
농업인이 적용 대상인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는 시중 평균금리에 비해 2%포인트 낮게 운용된다. 대출일 이후 매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되며 처음 도입할 때 연 1.37%였던 변동금리는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이번 달에는 연 0.96%까지 내려갔다.
KEB하나은행, S&P 신용등급 ‘A+’로 올라갔다
KEB하나은행은 8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KEB하나은행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자체신용도도 ‘a-’로 한 단계 올랐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됐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 지역 경제성장률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져”
BNK금융그룹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는 ‘동남권 지역 소매판매 동향 및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지역 경제성장률은 2012~2015년 연평균 1.8%였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7년 4.5%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성장세 둔화가 동남권 지역의 생산, 수출 침체와 같이 소비도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2012~2014년 동안 회복되지 않았던 동남권 지역 소매판매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다소 개선됐다. 다만 이는 국제유가 급락과 일부 상품에 붙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맞물리며 나온 일시적 효과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업종별 소매판매 동향을 분석하고 최근 동남권 지역 소비는 경기침체가 반영돼 필수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동남권 지역 소비 상황이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등 특수한 요인에 의해 상당히 움직이고 있을 정도로 동남권 지역 소비 상황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