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가 올해 9월말 처음으로 7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2016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전 분기보다 3.2%(226만명)증가한 7203만명이었다.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도 전 분기(7361만명)보다 225만명(3.1%)증가한 7586만명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3조1797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4.3%(1299억원)늘어난 것이며 이용건수는 5380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2.0%(107만건)증가했다.
9월 말 기준으로 16개 국내은행 및 우정사업본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 수는 1억2072만명이었다. 이는 전 분기(1억1907만명)에 비해 165만명(1.4%)증가한 것이다.
3분기 전체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5393만건이며 이용금액은 3조2084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각각 2.0%(108만건), 4.2%(1298억원)늘어난 것이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 차지 비중은 건수 기준 61.4%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7.7%였으며 모바일뱅킹은 현재 주로 조회나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중 일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8790만건이었다. 전 분기에 비해 1.9%(163만건)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전 분기보다 1.7%(7218억원)감소한 41조6560억원이었다.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을 살펴보면 입출금 및 자금거래 시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42.7%였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다. 조회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80.4%였다. 이것은 처음으로 80%를 돌파한 것이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