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조병익‧권중원 내정
흥국생명‧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조병익‧권중원 내정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6.12.17 15: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화재가 내년부터 새 대표이사를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6일 흥국생명은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보상 및 업무총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조병익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후 삼성생명에서만 30년간 재무, 기획,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이에 사측은 재무 건전성 확보는 물론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정 소감으로 조 내정자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투자 수단 확보를 통한 자산운용 최적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흥국화재 권중원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이후 같은 회사에서 26년간 재무 및 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기획통으로 꼽힌다. 상품 및 보상 업무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정통 보험맨인 만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권 내정자는 “손보업계가 어렵긴 하지만 흥국화재만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강하고 알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사측은 “두 내정자가 업계에서 성공경험을 갖춘 성과와 잠재력이 뛰어난 보험 전문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에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흥국생명 현 김주윤 대표는 안정적인 승계가 이루어지도록 대표이사 내정자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현 문병천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