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내수 10만대 돌파…출시 23개월 대기록
티볼리 내수 10만대 돌파…출시 23개월 대기록
  • 강경식 기자
  • 승인 2016.12.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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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강경식 기자 =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창사 이래 가장 짧은 기간에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9일 쌍용차는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채규병 쌍용자동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유지완(34세) 고객에게 차량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단기간에 달성한 티볼리의 내수 10만대 판매 돌파는 대내외적인 의미가 크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한 기록”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티볼리가 1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3개월에 불과해 꾸준하게 월 평균 4천대 이상 판매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분위기도 좋다. 선도모델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인해 소형 SUV 시장 전체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가 소형 SUV시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업체의 성공적인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티볼리와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모델의 판매도 성장하고 있어 소형SUV 시장 전체의 성장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꾸준한 티볼리의 흥행에 따라 쌍용차의 실적도 흑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이어 “티볼리는 지난 9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적용하여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10만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에게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티볼리를 인도받은 유지완(34세.여)씨는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을 떠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부푼다. 티볼리 에어와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식 기자 lieben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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