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 소식] 농협은행 NH스마트고지서, 공공 핀테크 혁신 ‘앞장’
[은행가 소식] 농협은행 NH스마트고지서, 공공 핀테크 혁신 ‘앞장’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12.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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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두산중공업 사우디 발전사업에 2억달러 지원
NH스마트고지서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각 은행들이 핀테크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다. 이는 농협은행도 예외가 아니다. 농협은행은 경기도청 주관 지능형 세정서비스 구축 최종보고회에서 자신들이 내놓은 NH스마트고지서의 앱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의 사우디 발전사업 성공을 위해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직원들과 고객들을 위해 근무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청에서 박수받은 NH스마트고지서

NH농협은행(농협은행)은 15일 경기도청이 주관한 ‘스마트 고지와 핀테크 기반의 지능형 세정서비스 구축 최종보고회’에서 NH농협은행 ‘NH스마트고지서’의 앱서비스가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7월 초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금융권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마트고지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민세 등 지방세를 고지하고, 핀테크 간편결제를 사용해 실시간 납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공공핀테크 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경기도는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경기도를 시작으로 스마트고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NH스마트고지서 대국민 서비스는 내년 경기도 ‘지능형 세정 서비스’ 시작에 따라 문을 열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사우디 파드힐리 발전사업에 2억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25일 두산중공업이 EPC(설계·구매·시공)로 참가하는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열병합발전사업(이하, ‘파드힐리 발전사업’)에 PF(프로젝트 파이낸스)방식으로 총 2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은은 23일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인터내셔널 파워 S.A.(IP)및 협조융자 대출기관들과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Aramco)와 사우디 국영전력공사가 함께 발주한 파드힐리 발전사업은 1509MW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20년 동안 소유 및 운영하는 BOOT(빌드 오운 오퍼레이트 트랜스퍼)방식의 민자발전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IP컨소시엄의 단독 EPC 계약자로 참여해 9월 수주에 성공했다. 발전소 완공 예정 시점은 2019년 11월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당초 대주단 중 일부 상업은행의 이탈로 IP 컨소시엄의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했으나, 수은이 신속히 금융참여를 결정해 수주가 가능했다”며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최근 해외 수주실적 급감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수주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수은은 파드힐리 발전사업 이외에 지난 5년 동안 중동지역 15개 발전사업에 총 81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성공적 지원했다.

KB국민은행, 여러 가지 형태의 유연근무제 모델 시범 운영

KB국민은행은 25일 고객서비스 확대와 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형태의 유연근무제 모델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 운영을 해서 모델별 효율성을 검증하고 내년 중에 전면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연근무제 모델 시범 운영은 여러가지 점주권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하는 탄력적 근무형태를 도입하는 것이다. 탄력적 근무형태가 도입되면 직원은 자율적 선택권을 갖고 일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게 되고,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유연근무제는 △ 시차 출퇴근제 △ 2교대 운영지점 △ 애프터뱅크 △아웃바운드라운지(가칭) 등 모두 4개 모델이다.

첫 번째, 시차 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고를 수 있는 제도이다. 9시, 10시, 11시 중 출근시간을 자발적 선택해 근무하게 된다. 두 번째로 2교대 운영지점은 직원이 2교대로 근무하며 실질 영업시간을 16시에서 19시로 늘리는 형태의 영업점이다.

세 번째, 애프터뱅크는 영업시간을 변화시킨(12:00~19:00)특화점포 모델이다. 현재 서울 시내 4개점이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영업시간을 10:00~17:00, 11:00~18:00등으로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올해 안에 원격업무처리 환경을 갖춘 아웃바운드 라운지(가칭)를 문 열 예정이다. 이것은 앞으로 운영 성과에 따라서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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