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그룹 A회장 시위대에 몸살앓이
요즈음 재계 호사가들 사이에선 S그룹 A회장의 심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한창 대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그가 화두에 오른 이유는 그가 가는 곳마다 시위대들이 돌발 출현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고 한다.
실제 얼마 전 A회장이 해외에서 귀국하는 날, 입국장에서 시위대 돌발 출현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한다. 시위대는 그가 입국하기 1시간 전부터 온갖 욕설과 비난을 하며 사방을 휘젓고 다녔고 행패까지 부렸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A회장 자택이나 회사 정문 등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비하면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났다는 게 재계 호사가들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그의 동선까지 제한됐을 정도라고 한다.
지금도 회사 앞에선 연일 그를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시위대들이 일일이 회장 동선을 어떻게 챙기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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