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보협회장, 신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 삼아야
장남식 손보협회장, 신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 삼아야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7.01.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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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관리체계의 구조 개선에도 적극 협력‧지원해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과제로 ‘시장원리와 소비자보호’ 및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손해보험산업은 ‘신(新)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로 삼고, 소비자 신뢰구축이라는 최고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기본으로 돌아가 시장원리와 소비자보호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산업의 펀더멘탈을 개선하기 위한 지혜로운 변화와 건강한 혁신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이에 장 회장은 새해 과제로 ▲보험제도의 합리적 제도개선 노력 ▲손보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확보 ▲소비자 신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먼저 자동차보험 보상체계에 대한 개선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험금이 합리적으로 지급되도록 하고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는 방지해야 한다는 것. 그는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그 어떤 불편도 겪지 않도록 실손보험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함과 동시에, 국민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당국에서 진행 중인 비급여 관리체계의 구조 개선에도 적극 협력‧지원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장 회장은 “기후 이변 및 지진·풍수해 등 자연재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대한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자연재해 보험상품 개발도 활성화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손해보험 본연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슈테크 시장과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의 개막, 그리고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등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이슈들에서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내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소비자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민원 해결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장 회장은 “소비자 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판매채널의 자발적인 책임 경영을 유도하고, 모집종사자에 대한 교육 확대 및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관리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일을 처리함에 있어 결단력이 있으면서도 작은 부분도 세밀하게 살피는 ‘담대심세’(膽大心細)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지난해 이룬 성과가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발판이 되고, 새로운 목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꿋꿋하게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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