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대신금융그룹이 4일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대신파이낸스센터는 대신증권 외에 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가 사용한다. KTB투자증권은 3월 말까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계좌를 만든 신규 고객 및 휴면 고객이 신용 융자와 주식담보 대출을 받을 때 연 3.99%이자율 혜택을 90일 동안 제공하고, 10년 동안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를 면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6일까지 유로스톡스50지수가 기초자산인 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명동으로 이전한 대신증권

대신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대신파이낸스센터에는 대신증권, 대신에프앤아이, 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가 사용한다.

대신파이낸스센터는 대신금융그룹이 지상 17층부터 26층까지 사용하며, 7층부터 16층까지는 글로벌 공유 사무실 기업인 위워크가 쓸 예정이다. 3~6층은 증권과 저축은행의 영업부와 로비로 쓰인다. 로비는 두 개 층에 걸쳐 2만여 권 규모 도서관과 대강당, 카페테리아로 활용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일부 개방할 계획이다.

대신금융그룹은 대신파이낸스센터와 명동성당 사이에 문화공원을 건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대신파이낸스센터 주변에는 팝아트 작가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형물인 ‘러브(LOVE)’와 프랑스 조각가인 루이스 부르주아의 ‘아이벤치’ 등이 설치됐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32년간의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라며 “증권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명동에 모여 제 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신규 비대면계좌 개설하면 신용융자 이자 연 3.99%(90일간)

4일 KTB투자증권은 3월말까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계좌를 만든 신규 고객 및 휴면 고객이 신용 융자와 주식담보 대출을 받을 때 연 3.99%이자율 혜택을 90일 동안 제공하고, 10년 동안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

비대면 계좌는 고객이 신분증 촬영과 타 금융기관 계좌 인증, 소액이체 등의 절차를 진행해 개설할 수 있는 계좌다. 기존에 거래하지 않았던 고객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TB계좌개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신규개설 계좌 중 비대면 계좌 비중은 약 90% 수준”이라며 “편리성 때문에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파생결합증권 2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6일까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을 공모한다. 규모는 총 40억원이다.

ELS 3673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유로스톡스50지수가 기초자산이다.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이상이면 연 4.5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으면 13.50%(연 4.5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674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가 기초자산이다. 최초기준가격의 90%(4, 8, 12개월), 85%(16, 20, 24개월), 80%(28, 32, 36개월)이상이면 연 6.5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전체 기초자산 가운데 하나라도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으면 19.53%(연 6.51%)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10만원 단위)이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과 유안타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청약할 수 있다. 

곽호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