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매출 17조918억 기록...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
SK텔레콤, 매출 17조918억 기록...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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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지경제] 임태균 기자 = SK텔레콤이 2016년 연결기준 매출 17조 918억 원, 영업이익 1조 5357억 원을 기록했다.

3일 SK텔레콤 연결기준 2016년 4분기에 매출 4조 3523억 원, 영업이익 3019억 원, 단기순이익 47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2016년 연간 매출은 17조 918억 원, 영업이익 1조 5357억 원이다. 매출은 지난 2015년 대비 0.3%, 영업이익은 10.1% 각각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 2016년 1분기 SK플래닛의 로엔 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등의 영향으로 9.5% 늘어난 1조6601억 원이다.

매출의 감소는 PS&M 등 일부 자회사 매출 감소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주파수 획득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MNO)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가입비 폐지, 접속료 인하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 수 및 1인당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세를 보였다.

2016년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전년보다 3.4%(97만 명) 늘어난 296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중 LTE 가입자는 210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70% 선을 돌파했다.

작년 4분기 기준 1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했다.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5.2GB(기가바이트)에 달했다. 이에 2015년 4분기부터 지속 하락세였던 이동전화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0.4% 늘어나며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신규 사업 분야는 개방 전략을 통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월간 사용자 수 1000만 명, 통화 플랫폼 'T전화' 가입자 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IoT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New ICT 생태계의 리더로 자리잡아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지난해는 이동통신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 변화를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동통신사업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New ICT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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