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급등부담에 숨고르기
<시황> 코스피 급등부담에 숨고르기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6.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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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1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5%) 오른 1707.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소폭 강세로 출발해 장 초반에는 1711.4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와 개인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팽팽하게 맞서며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2304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소화해냈다. 외국인의 5거래일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94억원, 비차익 216억원 등 총 3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7%)과 종이목재(2.56%), 화학(1.23%), 섬유의복(0.96%) 등이 오르고 통신업(-1.34%), 의약품(-1.32%), 증권(-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천원(0.24%) 내린 81만7천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포스코(-0.11%), 신한지주(-2.23%), 한국전력(-1.36%) 등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치긴 했지만, 장중 14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또 현대모비스(2.96%)가 21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포함해 기아차가 0.78%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株)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LG화학(1.50%), 하이닉스(3.30%), LG디스플레이(2.88%), LG전자(1.88%)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아울러 대한항공(2.14%)과 아시아나항공(6.79%)은 각각 6거래일, 9거래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6850만주, 거래대금은 5조588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00선의 벽에 부닥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78포인트(0.16%) 내린 495.18에 장을 마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4' 사전 주문이 폭주했다는 소식에 시노펙스(5.20%)와 성우전자(2.61%), 아모텍(0.48%)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올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각각 4.75%, 6.10% 오르며 6거래일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여행주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369개 종목이 오르고 522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11개,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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