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G6 성공으로 부진탈출 승부수
LG전자, 스마트폰 G6 성공으로 부진탈출 승부수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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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등의 고질적인 실적악화…MC사업부 부활의 노래 불러라

[편집자 주] 한국경제가 위기에 빠졌다. 수출은 부진에 빠졌고, 내수는 회복의 기미가 없다. 안으로는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가 폭발직전이고 소득확대를 기대할만한 선행지수도 없다. 밖으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확대로 중국 등 신흥국 시장까지 위태롭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주저앉을 수는 없다. IMF사태와 금융위기도 거뜬히 극복한 저력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 이제 다시 한국경제가 뛰어야 한다. 

[이지경제] 임태균 기자 = LG전자는 지난달 25일 2016년 연결기준 매출 55조 3670억 원, 영업이익 1조 3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5년 대비 2.0% 감소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영업손실 352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문(MC)의 경우 사업구조 개선 비용 영향 등이 영업적자 확대로 연결됐고, TV부문(HE)와 가전·에어컨 부문(H&A)은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 등이 수익성 둔화로 직결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사진 = 뉴시스>

LG전자의 성장 포인트는 간단하다. 

차기 전략스마트폰 G6의 성공을 통해 오랬동안 침체를 겪어온 스마트폰 부문(MC)을 되살리는 것이 당면과제라 할 수 있다. 

다행히 주가 시장에서는 신무기 장착으로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을 연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 20% 가까이 주가가 오른 상황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G6 출시에 힘입어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의 영업적자가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4670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1135억원 적자로 감소한 뒤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전략스마트폰 G6 

LG전자는 G6에 넓고 꽉 찬 ‘풀 비전’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전용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을 탑재한다.

G6는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크기와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한 18:9 비율의 5.7인치 QHD+ (2,880X1,440) ‘풀 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새로운 ‘UX 6.0’은 이러한 ‘풀 비전’의 장점을 극대화해 ▲인터넷 검색, 동영상 감상 등 대화면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 ▲18:9 비율의 넓은 화면을 활용해 더욱 진화한 카메라 UX ▲1:1 비율의 정사각형 레이아웃을 적용한 감각적인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등 ‘LG G6’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사용 편의성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또 18:9 비율 넓은 화면의 장점을 극대화해 카메라 사용 시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여러 카메라 UX도 추가됐다.

먼저 더 넓어진 화면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촬영 화면 측면에 최근 촬영한 사진들이 필름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 도중 사진 확인을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G6’는 꽉 찬 대화면의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과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차원이 다른 스마트폰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뛰는 LG전자에게 필요한 것은 G6의 성공이다. 이것은 명확하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가 G6에 대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이러한 필요성의 따른 것이다. LG전자의 건투를 빈다.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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