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구품질조사서 현기차 상위권 랭크 재진입
美 내구품질조사서 현기차 상위권 랭크 재진입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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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품질조사 각각 3위, 6위 기록...향후 판매 확대 '청신호'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기아차가 미국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신차 품질에 이어 내구품질도 인정받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향후 판매 확대에 청신호로 이어질 전망이다.

▲ 미국 시장 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17 VDS 평가' 결과 중 상위권 top10 브랜드 < 출처 = 현대·기아차 >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9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3위(133점), 기아차가 6위(148점)로 양사가 상위권에 동반 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6계단 상승하며 도요타(123점), 뷰익(126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이다. 기아차는 7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조사를 받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1개 전체브랜드 순위에서는 현대차 6위, 기아차 1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19위) 대비 13계단 상승했고 기아차는 전년(17위) 대비 6계단 상승하며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차는 독일 BMW, 아우디, 미국의 링컨, 캐딜락 등 유수의 고급 브랜드를 제치며 한국차의 내구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를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가 중형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차급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신차품질조사(IQS)와 함께 각 업체별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는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기아차가 상위권을 기록해 향후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3년부터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내구품질 조사에서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신차품질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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