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금융회사 자율과 책임 더 중요"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회사 자율과 책임 더 중요"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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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업무 설명회..."민원발생 선제적 대응 주력...건전한 영업질서 확립"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 = 금융감독원>

[이지경제] 임태균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금감원에서 ‘2017년 소비자보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금융회사 스스로 불합리한 점을 찾아 개선하고 새로운 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혁신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경기둔화 장기화에 따라 가계 및 자영업자 대출과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대외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북한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가중되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기본법 제정 추진,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의 금융감독 패러다임 전환 등으로 금융회사의 자율과 책임(self-discipline)이 더욱 강조되고, 중요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 원장은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스마슈머 등장 등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슈머는 스마트(Smart)와 컨슈머(Consumer)의 약자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실용적인 소비를 함과 동시에 재미, 건강, 문화생활 등 부수적 효과까지 누리는 신(新) 소비계층을 뜻한다. 

진 원장은 또 “감독당국도 사후 피해구제뿐 아니라 민원발생 원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교육 및 정보제공 확대 등을 통해 한층 더 두텁게 금융소비자를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금감원 지원(支院)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금융투자회사, 저축은행, 금융협회 임직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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