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플러그인’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춘 플러그인 출시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7일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이광국 부사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컨퍼런스(IONIQ Conference)’를 개최하고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통해 아이오닉 풀 라인업의 완성과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전 및 마케팅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친환경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수준의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900km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으로 인한 뛰어난 동력성능, 첨단 예방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천만원대에서 구매 가능한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또한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이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일렉트릭의 충전구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꾸는 등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이날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