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34만1345대 판매 전년比 1.5%↑
현대차, 2월 34만1345대 판매 전년比 1.5%↑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3.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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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출시 후 월별 판매량 3개월 연속 1만대 돌파
▲ 신형 그랜저 < 사진 = 현대자동차 >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자동차가 2월에 국내 5만3113대, 해외 28만82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34만134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3% 증가한 수치로 전체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돌풍과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현지 전략 차종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2월 판매 총 5만3113대중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913대 판매(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아반떼 7353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6대 포함) 4440대 등이 뒤를 이으며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총 2만3950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에서 총 4788대가 팔렸다. G80가 3578대, EQ900가 1210대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RV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싼타페 5997대, 투싼 3156대, 맥스크루즈 76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된 총 9913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총 1만153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293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돌풍에 힘입어 국내 시장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늘었다”면서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전략 차종의 라인업 강화, 새로운 차급의 신차 출시 등을 통해 니즈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6만3903대, 해외공장 판매 22만4329대 등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총 28만8232대의 해외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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