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버리지 말고 효율적으로 쓰세요"
카드 포인트 "버리지 말고 효율적으로 쓰세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3.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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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아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가 한 해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소멸액을 보면 △ 2012년 1305억원 △ 2013년 1399억원 △ 2014년 1352억원 △ 2015년 1330억원 △ 2016년 1390억원 등 매년 1300억원 대의 포인트가 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총 포인트 소멸액은 8953억원에 달한다.

카트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통상 5년이다. 이 기간이 경과하면 적립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라 카드사는 포인트가 소멸되기 6개월 전부터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매월 안내한다. 그러나 소비자 스스로도 잔여 포인트를 수시로 확인해 소멸되기 전에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드 포인트 잔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또 여신금융협회 협회 홈페이지에서도 포인트 조회 기능을 지원한다. 특정 카드사에서 여러 개의 카드가 있어 그 중 일부를 해지해도 잔여 포인트는 유지된다.

카드 포인트를 마땅히 사용할 곳이 없을 경우 세금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이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시행중인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도’를 활용하는 것. 카드 포인트로 낼 수 있는 세금은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모든 국세 세목이며 납부한도 제한도 없다. 이 밖에도 사회기부, 금융상품 가입, 대출이자 납입, 보험료 납입 등 활용방법이 다양하다.

한편 금감원은 카드 포인트와 할인혜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여기엔 △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고 △ 포인트와 할인혜택 이용조건을 숙지하며 △ 이용조건 충족이 어려운 경우엔 가족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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