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헌재 결정 존중…경제 살려야"
경제단체 "헌재 결정 존중…경제 살려야"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3.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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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인용 선고 중인 헌법재판관들 <사진 = 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에 대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정공백을 매듭지어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며 한목소리로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탄핵 인용 직후 내놓은 논평을 통해 “경영계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 그동안 탄핵 여부를 둘러싸고 격력하게 대립했던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헌재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함으로써 성숙한 민주 시민의 면모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총은 또 “모쪼록 정부·정치권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협치를 통해 국정운영 공백과 국론분열에 따른 사회혼란이 조기에 매듭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며 “노와 사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도 합심해 최대 현안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안정에 전력해야 할 것이다”며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전국경제연연합회도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 밝히며 “이번 사태로 빚어진 국론분열을 봉합하고 국정운영의 공백을 매듭짓는데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국회와 정부 등 정치권에게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를 키우는 정치적 리스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며 “현실에 흔들림 없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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