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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주택시장, 인기 지역 수요 여전히 높아추후 분양 예정 단지도 인기 요소 갖춘 지역으로 수요 몰릴 전망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올해 주택 시장에서 분양된 단지 중 청약 1순위 마감 지역이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역세권, 조망권, 숲세권, 물세권 등으로 불리는 인기단지에는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처를 원하기 때문이다.

▲ 지난 1월 청약접수를 실시한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 견본주택 내관. 이 단지는 14.98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 사진 = 대림산업 >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청약을 실시한 단지는 전국 총 57곳이다. 이 중 1순위 마감 지역은 27곳으로 47.3%를 차지했다. 이 외 30곳은 2순위나 미분양으로 넘어갔다. 전년 동기 1순위 마감률이 5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심각성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올해 주택시장은 금리이슈와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점이다. 따라서 1순위 마감 지역 비중의 하락세는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 다만 서울이나 경기 평택 고덕, 부산, 강원 등 인기 지역에는 여전히 수요자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분양을 실시한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들 < 사진 = 리얼투데이 >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분양한 ‘서울오금1단지(공공분양)’에는 일반 공급 65가구에 3502명이 몰리며 53.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 분양한 ‘고덕파라곤’은 2만9485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리며 49.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현상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부산은 ‘해운대롯데캐슬스타’는 57.94대 1, 부산 ‘전포유림노르웨이숲’은 47.9대 1, ‘명지국제C2블록사랑으로부영’이 23.5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에서는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가 28.84대 1, ‘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2회차)’가 14.98대 1로 인기를 모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춘삼월 이후 지속될 분양 성수기에서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역세권, 조망권 등 인기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정비사업, 공공분양 등의 실수요가 높은 인기지역이기 때문이다.

1-3월 인기지역 추후 주요 분양 단지

오는 4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60가구 규모로 이 중 31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며 암사역 인근에 10년만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같은 달, 동원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 일원에 ‘고양삼송2차동원로얄듀크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는 원흥역 7·8번 출구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GTX A노선 신설의 호재도 적용되고 있다.

반도건설도 4월에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명학역유보라더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0실로 전 가구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진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카림애비뉴, 안양명학역유토피아 등이 인근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한 물량으로 평가된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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