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G마켓이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에 공식 입점하면서 앞으로는 G마켓 어플을 통해서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마켓은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가 G마켓에 입점된 배달 서비스 업체 ‘앤팟’을 인수하면서 서비스 제공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요기요 입점을 통해 G마켓에서 검색 가능한 배달 음식점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골목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1인분 배달이 가능한 곳도 추가됐다.
이에 G마켓은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16일까지 G마켓 전 고객에게 일반음식점(비 프랜차이즈) 1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 배달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1000원 중복쿠폰을 제공해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음식 주문을 한 뒤 해당 상점의 첫 번째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G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일 캐시 1000원도 지급한다.
박지영 G마켓 로컬사업팀 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고, 배달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G마켓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배달 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손 잡으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이 지난 2014년 12월 말 모바일앱에 배달 코너를 오픈한 이후 배달 서비스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G마켓 배달 서비스 판매량은 서비스 초기인 2015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