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전 혁신도시는 월척
공기업이전 혁신도시는 월척
  • 김형선
  • 승인 2010.1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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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계획되고 있는 혁신도시도 토지 투자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혁신도시란 서울, 수도권에 몰려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세우는 지방 클러스터를 말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해 수준 높은 생활여건을 갖춘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 육성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노린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혁신도시의 계획인구는 약 2~5만 명으로 단계별로 개발될 예정이다. 2012년까지 계획된 1단계는 이전 공공기관 정착단계다. 이전공공기관과 연관기업 종사자수는 약 2500~4000명으로 유발인구는 1만5000~2만5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는 2013~2020년에 이뤄질 산?학?연 정착단계로 혁신도시에 유치된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소 종사자는 4000~8000명이고 유발인구는 2만5000명에서 5만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3단계는 2021~2030년으로 계획된 혁신확산 단계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대부분 토지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선정기준 자체가 이를 말해준다. 먼저 혁신도시는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 우선 선정됐다. 도로, 철도, 공항 등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입지선정의 기준이었다.

 

기존도시 인프라 및 생활편익시설 활용가능성도 선정 기준이었다. 도시개발의 용이성 및 경제성도 마찬가지다. 산업단지, 택지 등 기개발지의 활용가능성, 관련법령에 의한 개발제한여부 등 토지확보의 용이성, 도로, 용수공급 등 기반시설 설치의 용이성 등이 고려대상이었다.

 

이 모든 것은 좋은 토지를 고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토지를 결정짓는 요소라는 것이다. 이런 기준으로 결정된 혁신도시는 모두 11곳이다.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자신에게 맞는 혁신도시를 골라 집중적으로 투자 계획을 짜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먼저 부산혁신도시가 있다.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해양수산, 영화 금융의 중심으로 혁신도시를 키울 예정이다. 영상산업군, 금융산업 관련, 해양수산 관련 기관 12곳을 이전해 영상, 영화의 메카면서 국제행사와 동아시아 교육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하나는 해양수산 클러스터인 동삼지구다. 영도구 동삼동 일원(616천m²)으로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이전한다.

 

유관기관으로는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해사고교, 부산해양경찰서, 크루즈터미널, 해양환경기술센터, 부산항만공사, 항만소방서가 있다.

 

다음은 금융 클러스터인 문현지구다. 남구 문현동 일원(102천m²)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이전예정이다. 유관기관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농협부산지역본부, 부산은행본사, 한국은행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등이 있다.

 

센텀지구로 영화와 영상 클러스트도 있다. 해운대구 우동 일원(시네포트 단지 6만1000m²으로 이전기관은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게임물등급위원회 등이고 유관기관은 영상센터, 영화후반작업시설, 문화콘텐츠컴플렉스다.

 

대연지구는 공동주거지로 남구 대연동 군수사령부 이전부지다. 공동주택 2300세대, 초등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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