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맥도날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매장의 매니저 2000여명을 초청해 ‘전국 매니저 컨벤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매년 전국 매장의 매니저들을 위한 컨벤션을 열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역량 강화 및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매니저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배달주문서비스인 ‘맥딜리버리 서비스’ 무사고 매장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안전한 서비스 운영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도날드는 사내 안전 중시 문화를 공고히 하고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안전 지킴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컨벤션에 참가하는 매니저들은 대부분 매장의 시간제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로 시작해 정규직인 매니저로 채용됐다. 향후 이들은 점장, 지역 관리자, 본사 근무 등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실제 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컨벤션은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남부 지역의 컨벤션은 지난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주에서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 최초의 기와집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경주 용강DT점’을 오픈하며 경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국 매니저 컨벤션은 매장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처럼 의미 있는 행사를 경주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