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LG하우시스와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 개발
GS건설, LG하우시스와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 개발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3.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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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월의 미려한 외관과 이중창의 단열·환기 기능 접목시켜
자이만의 아이덴티티로 삼을 것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아파트 건축의 외관을 꾸미는 커튼월 시스템에 단열과 환기에 효과가 있는 이중창을 접목한 기술이 개발됐다. GS건설과 LG하우시스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고, 향후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적용시킬 전망이다.

▲ GS건설이 LG하우시스와 함께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 = GS건설 >

23일 GS건설은 LG하우시스와 공동으로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경기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인 과천그랑자이에 시범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이중창 커튼월을 자이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커튼월은 주거용 건물보다 도심지의 오피스 건물에 주로 적용되는 외부 마감 용법으로 알려져 있다. 외관이 미려하고 내부에서의 외부 조망 및 개방감 등에 효과가 있다. 다만 단열이나 환기 등 기본적인 창문의 역할 등이 불리해 일반 주거용 건물에는 광범위하게 적용되지 않는 용법이다.

이에 GS건설과 LG하우시스는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커튼월의 미려함과 내부에서의 개방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아파트의 이중창이 갖고 있는 단열, 환기 성능을 확보해 양립하기 어려운 두 가지 기술적 성취를 동시에 이루어냈다고 자평했다.

GS건설은 과천 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제안인 과천그랑자이의 외관 특화 계획에 이번에 개발한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과천 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은 오는 26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단지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은 자동차로 비유한다면 BMW의 키드니 그릴, 메르세데스 벤츠의 삼각별과 같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자이만의 시그니쳐 룩(Signature Look)이라고 볼 수 있다”며 “향후 자이 아파트의 외관 설계에 적용되면 자이만의 고급스러운 외관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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