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 K7(YG) 포함 22종 리콜 조치
그랜저(IG), K7(YG) 포함 22종 리콜 조치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3.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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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보상 신청 가능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차 그랜저(IG)와 기아차 K7(YG)이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인해 리콜 조치된다. 이외에도 한국닛산 알티마와 비엠더블유코리아 520d 등 각 종 결함이 발견된 총 22개 차종도 시정 조치 대상으로 분류됐다.

< 사진 = 국토교통부 >

24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닛산,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 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IG)와 기아차 K7(YG)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인한 시정조치이며 제동력 저하 등으로 인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 원인이다. 2017년 1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제작된 그랜저 IG 4310대와 2017년 1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제작된 K7(YG) 2221대가 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 아반떼(AD)와 아이오닉(AE) 및 기아차 니로(DE)는 전동식 스티어링(조향장치) 모터 커넥터 제조불량으로 인해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7년 1월 26일까지 제작된 아반테(AD) 327대, 아이오닉 42대 및 2016년 12월 23일부터 2017년 1월 28일까지 제작된 니로(DE) 61대가 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도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는 뒷문잠금장치 케이블 조립결함으로 뒷문이 잠기지 않아 열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7일부터 2016년 10월 6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3121대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 등 12개 차종 승용차는 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인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연결 리벳 제작결함으로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1년 1월 29일부터 2011년 5월 17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2개 차종 승용차 2066대가 리콜대상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Aventador 등 2개 차종은 연료누출 차단밸브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9월 14일부터 2016년 4월 21일까지 제작된 람보르기니 Aventador 등 2개 차종 승용차 38대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고 967 화물차는 접지배선연결단자의 제작결함으로 단선이 발생할 경우 전조등 등 전기장치가 작동되지 않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월 30일부터 2015년 8월 12일까지 제작된 아테고 967 화물자동차 18대이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SUPER DUKE GT 이륜차는 연료호스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됏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2일부터 2016년 11월 8일까지 제작된 1290 SUPER DUKE GT 이륜자동차 7대이다.

이번에 시정조치된 수입차들은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및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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