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과천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 과천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3.27 12: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대우건설이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을 제치고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공사비인 3.3㎡ 당 440만원, 평균분양가 3313만원을 제시한 것이 유효했다는 자평이다. 이를 통해 향후 강남권 재건축사업 시장 선점에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 대우건설이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에 제출한 '과천주공1단지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 사진 = 대우건설 >

과천주공1단지는 기존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이 조합과의 의견 충돌로 계약이 해지되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이 입찰 경쟁에 참여한 재건축사업이다. 이에 대우건설이 26일 열린 시공사선정 재건축 총회에서 총 1012표 중 381표를 획득해 최종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9만6128.2㎡, 지하 3층~지상28층, 1571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급금액만 4145억원에 달한다. 또 강남과의 접근성이 높고 분양가 대비 사업성이 유망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강남과 용산 등 ‘노른자’ 위치에 적용했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제시하며 시공사 선정 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또 전세대 4BAY이상의 설계와 순환동선형 주방, 관악산/청계산 조망특화 등 최상의 평면특화설계 등을 제안했다. 입면분할창호와 천연대리석 아트월 등의 내부 인테리어와 블록별 콘셉트에 맞춘 외관특화 적용, 조합원 무상제공품목 등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부 제시 사항은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1개월, 입주 2020년 3월, 3.3㎡당 440만원, 평균분양가 3313만원 등이다. 경쟁업체보다 낮은 평당 금액과 평균 분양가 등이 입찰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으로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향후 강남권 재건축사업에서도 시공사 선정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