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부동산 '오피스텔'이 뜬다!
수익성 부동산 '오피스텔'이 뜬다!
  • 서병곤
  • 승인 2010.11.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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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6000여 가구 공급, 청약열기 '후끈'

 

[이지경제=서병곤 기자]최근 아파트 매매가 하락과 전세대란으로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 속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오피스텔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오피스텔이 연말까지 6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택과 아파트 같은 안정자산을 선호하던 투자성향이 매월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임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달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230실 모집에 7521건이 접수돼 3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분양한 한강로2가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용산’도 151실 모집에 6404건이 몰려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서초동 리가스퀘어 송도지구 스트리트몰랩(lab), 역삼동 강남역서희스타힐스 등도 최고 수십대 일이 넘는 청약 경쟁률를 보였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총 1만 203실로 지난해 대비 5110실이 증가한 가운데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5994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서울의 강남, 마포, 충무로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먼저 효성은 ‘리가스퀘어’ 등 분양하는 오피스텔 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강남 지구 서초동에 이달 말까지 총 276실 규모의 ‘효성인텔리’을 공급할 예정이다. 확장형(10실)과 펜트하우스 복층형(22실)을 제외하면 전용면적 24~29㎡형이 전체 분양물량의 88%를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연내 수도권 내 세 곳의 사업장에서 151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포 대흥동 이대역푸르지오시티 362실, 화성 능동 푸르지오시티 542실,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606실 등이다. 각 사업장들은 배후 수요가 탄탄한 역세권, 업무시설 밀집지역 내에 들어서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

 

중구 충무로3가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달 말 총 213가구의 ‘엘크루메트로시티’를 분양한다. 2005년 이후 공급이 없었던 남대문 일대 5년 만의 첫 공급이라 관심이 예상된다. 전용면적 26~44㎡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 선이다. 이 지역은 충무로 역세권 입지해 명동역(4호선), 을지로3가역(2,3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이외 LIG건설이 연말까지 충남 아산에 ‘아산리가 2500실’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인기가 지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미경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워진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연말까지도 그 열기를 더할 것”이라며 “연내 분양예정 사업장 대부분이 세입자 구하기가 수월한 역세권과 업무시설 밀집지역 등에 입지해 있어 임대사업자는 물론 독신자 등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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