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재찬 위원장 “3대 핵심 업무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인물] 정재찬 위원장 “3대 핵심 업무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7.03.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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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오후 3시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공정거래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의 토대위에서 기업․소비자와 함께하는 활력 있는 시장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내수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전통적 제조업의 성장정체 등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등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혁신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처한 도전과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하며, 각 경제주체들이 혁신경쟁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한다”며 “활력 있는 시장구현을 위해 시장경쟁 촉진과 대․중소기업간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소비자 권익증진의 3대 핵심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정열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강정화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 업계‧학계‧법조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공정거래 유공자 31명이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위 경쟁정책자문과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이기종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와 이상승 서울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하도급분쟁조정위원으로서 기업 간 분쟁해결과 관련 제도개선(분쟁조정 사건처리규칙 제정 등)에 기여한 윤남근 고려대학교 교수가‘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문화 확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윤한 (주)종근당 상무, 박종온 삼화전기(주) 대표이사, 박명숙 동국대학교 교수 등 3명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협력사 기술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조대연 ㈜형지엘리트 상무보, 예약부도 근절 등 소비자 의식개선을 통해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한 이진숙 한국소비자원 소비자교육사업단장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운영,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 소비자권익 보호 등에 기여한 장래준 현대제철(주) 차장을 비롯한 20명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16회째를 맞은 공정거래의 날 행사는 2002년 4월부터 민간주도 형태로 개최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민간기관이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한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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