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자사 최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KONA(코나)’ 로 확정하고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코나는 미국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싼타페와 투싼, 베라크루즈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SUV 모델의 이름으로 활용해왔던 현대차의 작명 기법이 그대로 반영됐다.

현대차는 휴양지 코나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한 느낌과 함께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해 차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차명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光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는 코나의 출시에 앞서 고객들에게 차명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잠실야구장 내(홈 베이스와 1루 사이)에 차명을 표기해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또 현대차가 운영하는 프로축구 구단인 전북 현대의 유니폼에도 차명 엠블럼을 새겨 ‘코나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단계적으로 코나의 진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며 “국내외 SUV 시장에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개발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