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황각규 롯데 사장 “뉴비전으로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될 것”
[현장] 황각규 롯데 사장 “뉴비전으로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될 것”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7.04.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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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진=김창권 기자>

[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롯데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롯데는 이날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뉴 비전을 선포하고, 지난 50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경영 혁신안을 발표하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겠다고 천명했다.

롯데는 2009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10대 브랜드가 되겠다는 ‘Asia Top 10 Global Group’을 선포한 후 그룹 매출이 2008년 42.5조원에서 2016년 92조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외형에만 집중한 전략은 지속 가능성에 취약점을 드러낸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따라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는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한 4가지 경영방침으로 ▲투명경영 ▲핵심역량 강화 ▲가치경영 ▲현장경영을 선정했다.

롯데 측은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 공동의 성장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핵심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본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현장경영을 통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등 질적 성장을 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은 “뉴비전을 통해 롯데가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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