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 529조…역대 최대치
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 529조…역대 최대치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4.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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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이 529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17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수한 국내 상장주식은 3조292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 2조6070억원도 순투자해 총 5조899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주식은 지난해 12월부터 순매수 중이다.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582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2.4%를 차지하는 수치다. 외국인은 주로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수한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3조9000억원을 2월에 이어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가 1740억원, 캐나다가 168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영국은 9820억원을 순매도 했고 이스라엘이 3610억원, 프랑스가 2220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미국의 주식 보유액은 220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8% 차지했다. 그 뒤를 유럽이 150조2000억원(28.4%), 아시아 64조8000억원(12.6%), 중동 24조3000억원(4.6%) 순으로 뒤따랐다.

채권은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순투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에도 2조6070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보유고는 98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채권의 6.1%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1조4000억원 순투자 했으며 미주(4000억원), 중동(3000억원)이 뒤따라 투자를 주도했다.

아시아의 채권 보유액은 39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3% 차지했고 유럽이 34조원(34.4%), 미주 12조9000억원(13.1%) 순으로 나타났다.

만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국채는 3000억원 가량 순유출됐지만 통안채는 2조9000억원 순투자 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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