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삼성생명은 암 진단 시 진단 자금과 함께 매월 최대 5년간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올인원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험 상품은 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최초 진단부터 치료와 요양에 따른 소득 상실까지 장기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또 기존 암보험에 매월 생활자금 지급과 건강관리서비스, 한방 보장 등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올인원 암보험’은 보험금 지급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된다. 암 진단 시 고액의 진단자금을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생활비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시지급형은 고객이 위와 폐암 등 일반 암 진단시(주보험 2000만원 가입) 진단금 4000만원을 일시에 수령할 수 있다. 생활자금형은 일시금 1000만원과 함께 생존시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최소 2년 보장) 받게 된다.

이밖에 ‘암한방건강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이후 한의원 첩약 처방에 대해 최대 100만원(3회 한도), 한방 약침이나 물리요법의 경우 최대 10만원(각 5회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사고고객 추가보장특약’에 가입하면 통상 암보험에 적용되는 가입 후 90일내 발병 시 미보장, 1년내 암 진단 시 보험금 50% 축소 지급 등 제한이 없어지게 된다.

가입 가능 연령은 15~60세이며, 기본 보장기간은 15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