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오는 17일 러시아와 CIS에 G6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G6를 러시아와 CIS 지역을 아우르는 6대 유통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공급한다.
러시아와 CIS 지역은 이동통신사가 아닌 전자제품 유통사를 통해 스마트폰이 판매된다. 해당 지역의 면적이 한국의 170배에 달하기 때문에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주요 유통망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지 반응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가젯 스튜디오에서 G6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현지 주요 매체는 디자인과 내구성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현지 유력 IT 매체인 ‘4PDA.RU’는 “얇은 베젤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풀비전이 맘에 든다”며 ‘최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G6를 선정했다.
러시아 국영방송사 ‘RUSSIA 24’는 현장에서 직접 낙하 테스트를 실시하며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에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해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이일환 러시아법인장(전무)은 “LG G6를 앞세워 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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